지난 5월 크레인 사고로 인명피해가 발생했던 삼성중공업이 새로운 마스터플랜을 수립해 공포했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3일 안전전략회의를 개최해 안전 마스터플랜을 확정하고 4일 박대영 사장이 이를 전직원에게 설명했다고 밝혔다.


마스터플랜에는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조직개편 ▲새로운 안전문화 조성 ▲크레인 충돌사고 예방대책 ▲정기 안전점검 ▲국제기준 적용을 통한 위험요소 선 발굴 및 제거 등의 내용이 포함됐다.

우선 삼성중공업은 ‘안전경영위원회’를 신설하고 안전관리 조직을 '안전경영본부'로 격상시켜 위상과 권한을 강화했다. 9월중 글로벌 안전관리 전문가를 안전경영본부장으로 영입하기 위해 절차를 진행중이다.


'12대 안전수칙' 위반에 대해 무관용 원칙을 엄격히 적용하는 등 안전 책임관리를 강화하고 현재 진행 중인 글로벌 환경안전보건분야 전문기관의 컨설팅을 통해 삼성중공업 고유의 안전문화를 2018년까지 구축할 계획이다.

크레인 충돌사고 재발을 막기 위해선 새로운 개념의 충돌방지 시스템을 개발, 내년까지 단계별로 적용할 계획이다. 또 운전수·신호수 등 운영자의 교육주기도 단축했다. 충돌방지 시스템은 12월 시범 적용을 목표로 개발하고 있으며 우선 8대의 옥외 크레인을 대상으로 시스템을 적용한 뒤 문제점을 보완해 내년까지 확대할 예정이다.


더불어 자체 TF 활동을 통해 고위험 요소를 추가로 발굴하고 선제적 사고예방 조치를 진행하고 있으며, 한국조선소안전표준화(KSSS)를 조기 적용하고 노동부 인증 전문기관의 안전점검을 매년 정기적으로 실시해 잠재된 위험요소를 지속 발굴하고 제거해 나갈 계획이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분석과 반성, 자체 테스크포스(TF) 활동, 외부 전문가들의 조언과 벤치마킹 결과 등을 바탕으로 내년까지 안전한 작업장을 구현하기 위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했다"면서 "안전이 경영의 제 1원칙이라는 철저한 안전 의식을 바탕으로 마스터플랜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