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썰전 캡처

‘썰전’이 박찬주 대장 부부의 갑질 의혹 사건을 다뤘다. 10일 저녁 방송된 JTBC 시사프로그램 썰전에서 유시민 작가와 박형준 교수는 군 공관병 상대 갑질 사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유시민 작가는 이날 전역한 공관병들이 폭로한 내용 중에는 인권 범죄 수준의 갑질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유 작가는 “현역병 갔다 온 사람은 다 안다. 사실은 이게 새로운 현상이 아니고 창군 이래 계속 이어진 고질적 병폐”라고 지적했다.


또 과거 ‘당번병’이라 부르던 보직을 언급하며, “따까리라고 한다. 중대장의 사무실과 숙소 심부름하고, 소대장 간부 심부름하는 등 현실은 육군 편제에도 없는 병사를 ‘심부름꾼’으로 지정해 쓰고 있다”고 비판했다.

유 작가는 조사를 받으면서 “공관병들이 아들 같아 그랬다”고 해명한 박찬주 대장 부인의 해명에 대해서도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진짜 아들이 휴가 나오면 공관병이 속옷도 빨았다던데 그럼 똑같은 아들인데 콩쥐 팥쥐 엄마”라고 비꼬았다.


박형준 교수는 미군 사례와 비교해 우리 군의 문제점을 지적했다. 미군의 경우 장교 수발을 드는 공관병이 없다는 것이다. 박 교수는 “필요한 일은 비용을 지불하고 민간 용역 업체를 고용한다. 장교의 병사 사유화는 우리나라에만 있는 일제의 잔재”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