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 투시도. /사진=반도건설
8·2 부동산대책 등 정부가 잇따라 고강도 규제책을 발표하면서 거주지 제한 없이 1순위 청약이 가능한 전국구 청약지역에 수요자의 관심이 쏠린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일반적으로 분양주택은 도 단위까지 해당 주택건설지역에 거주하는 청약통장 가입자에게 우선 공급하게 돼 있다.


하지만 행복중심복합도시·산업단지·기업도시·혁신도시·도청이전신도시 개발 예정 지구는 주택공급에 관한 규칙에 따라 거주지 제한 없이 청약이 가능하다.

대표적인 인기지역으로는 원주기업·혁신도시를 비롯해 평택시(고덕국제신도시)를 들 수 있다. 이들 지역은 이전기업 종사자의 주거안정과 경제 활성화 등을 위해 청약 규제를 완화한 만큼 미래가치도 뛰어나다.


전국구 청약지역은 수요기반이 넓은 만큼 청약 성적도 좋다. 지난 3월 동양건설산업이 평택 고덕국제도시 A8블록에 공급한 ‘평택 고덕파라곤’은 총 597가구 모집에 2만9485명이 청약해 평균 49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어 제일건설이 지난 4월 고덕국제도시 A17블록 일원에 공급한 ‘제일풍경채’ 역시 773가구 모집에 무려 6만5003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8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평창 동계올림픽과 KTX 등 도로 교통망 호재로 주목받고 있는 원주기업도시도 인기가 뜨겁다. 지난달 롯데건설이 원주기업도시 5·6블록에 선보인 ‘원주 롯데캐슬 골드파크’의 경우 총 969가구 모집에 6498명이 청약에 나서며 평균 6.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전국구 청약이 가능한 지역에서 새 아파트 분양도 이어진다. 반도건설은 이달 말 강원도 원주시 원주기업도시 1-2블록과 2-2블록에서 ‘원주기업도시 반도유보라 아이비파크’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2개블록에서 전용면적 59~84㎡ 총 134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중소형으로만 공급된다.

코오롱글로벌은 10월 경기 평택시 고덕국제도시에 ‘평택 고덕 코오롱하늘채’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전용면적 59~84㎡, 총 1884가구 규모이며 인근으로 효덕 초등학교와 고덕우체국, 대보마트 등이 있어 교육 및 생활편의시설 이용이 수월하다.


중흥건설은 12월 경남 진주시 충무공동 진주혁신도시 A6블록에 ‘진주혁신도시 중흥S-클래스’를 분양할 예정이다. 단지는 총 726가구 규모다. 진주혁신도시는 407만 7000여㎡ 규모로 한국토지주택공사, 주택관리공단, 한국시설안전공단,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11개 기관이 이전한 상태다. 단지는 직주근접성이 뛰어난데다 생활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주거편의성이 뛰어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