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화순군이 화순전남대병원을 비롯한 관내 17개 병원들과 협약을 체결하고 의료특성화고교 유치에 나선다.

화순군은 22일 군청 소회의실에서 구충군 화순군수, 강순팔 의장, 김형준 화순전남대병원장을 비롯한 17개 병원·요양병원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오는 2019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의료특성화고 유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의료특성화고 유치의 중요성에 대해 공감하고 지역 산·관·학 의료 네트워크를 구축해 맞춤형 의료 인재 양성과 졸업생들의 취업률 제고를 위한 상호 협력에 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의료특성화고 유치는 민선6기 교육분야 공약사항으로 전남도교육청과 수차례 협의를 통해 전남기술과학고에 보건·의료 관련 학과 1~2개를 개편 또는 신설해 오는 2019학년도 신입생 모집을 목표로 하고 있다.

구충곤 화순군수는 "전남대 의과대학이 이전하고 백신, 보건, 의료를 미래산업으로 육성하는 화순은 의료특성화고 유치에 최적의 환경을 갖추고 있다"며 "관내 병원과 협력해 의료특성화고를 유치해 전문 인력 양성에 적극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김형준 병원장은 "부족한 간호 인력 수급을 위해 지역 내 의료 기초인력 양성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화순의 의료 여건 개선을 위해 정주여건 확보와 인프라 구축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