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미니는 예약판매가 알려진 뒤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특히 카카오미니를 구입할 경우 음악서비스인 ‘멜론’의 1년 무료이용권을 제공하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폭발적인 인기를 끌었다.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카카오의 캐릭터 카카오프렌즈의 피규어도 한몫했다.
예약판매 당일 카카오미니는 하루종일 인터넷을 뜨겁게 달궜다.
11시 정각에 소비자들이 한꺼번에 구매사이트에 접속을 시도하면서 서버가 마비됐고 가까스로 접속해도 결제 단계에서 접속이 끊어지는 사태가 속출했다.
카카오 측은 공지사항을 통해 “뜨거운 반응을 예상해 서버를 확충하는 등 준비를 했으나 당초 예상을 훨씬 초과하는 인원이 몰려 접속에 어려움을 겪었다”며 “아무리 사과를 드려도 죄송하다는 말밖에 할말이 없다”며 양해를 구했다.
10월 중순 예약구매자 우선발송, 10월말 정식출시라는 일정을 고려해보면 정식출시전까지 2차 예약판매는 사실상 어렵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주문 후 생산하는 방식인 ‘메이커스위드카카오’를 통해 판매됐다는 점도 이 논리에 힘을 보탠다. 카카오 측의 입장도 이와 다르지 않다. 카카오 관계자는 “예약구매자분들이 제품을 수령하는 간격과 정식출시의 간격은 약 1주일가량으로 크지 않다”며 “2차 예약판매는 사실상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하지만 이번 예약구매에 소비자들이 폭발적인 관심을 보인 데 대해 “정식판매 시 예약구매와 비슷한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할 것이다”면서 “다만 예약구매자들이 받는 혜택과는 다소 차이가 있을 것”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업계 한 전문가는 “카카오가 IT전문기업임에도 제대로 대응하지 못한 데 대해서 시장 이미지가 크게 안좋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며 “화가 난 소비자들의 마음을 어떻게 달랠 지 업계에서도 관심을 보이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한편 카카오프렌즈 캐릭터인 라이언과 어피치의 선택비율에 대해 카카오 측은 “내부사정으로 공개할 수 없다”고 선을 그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