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주류시장이 극심한 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광주·전남 향토 주류업체인 보해양조가 세계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와 손을 잡고 만리장성 공략에 나선다.

특히 최근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여파로 롯데마트와 이마트가 철수를 결정한 상황에서 보해양조의 이번 중국진출은 해외시장의 교두보를 새롭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수출업계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가 될 전망이다.

24일 보해양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잎새주와 복받은 부라더 등 15만병(약 10만달러)을 중국으로 1차 수출했다. 이어 지난 5월 알리바바 라이브 방송을 통해 100여개 업체로부터 주문받은 부라더 소다와 보해 복분자, 매취순 등 보해 대표제품들을 연말까지 지속적으로 중국 소비자에 선보일 예정이다.

보해는 지난 3월부터 중국 현지 파트너인 JHE 글로벌(GLOBAL)과 중국 온라인 유통업체인 알리바바 입점을 준비했다. 알리바바그룹은 마윈 회장이 이끄는 유통전문 기업으로 중국을 넘어 세계 최대 규모의 온라인 유통업체다.

보해양조는 JHE 글로벌과 협업을 통해 이뤄낸 알리바바 입점이 매출 증가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