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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분기 증권사의 부보예금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대기성 예금이 증시활황에 이끌려 증권사에 몰린 것이다.
예금보험공사는 10일 '2017년 2분기 예금보험 및 부보금융회사 현황'을 통해 6월 말 부보예금 잔액이 1933조9000억원으로 전분기보다 18조2000억원(1.0%) 증가했다고 밝혔다.
부보예금은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보호되는 돈이다. 2분기 부보예금은 개인보험 및 요구불예금 등의 증가로 보험권에서 12조6000억원(1.8%), 은행권에서 2조5000억원(0.2%) 증가했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2조2000억원(8.0%) 불어나면서 전분기대비 증가율이 가장 높았다.
은행권 외화예수금은 원화약세 등으로 6조원 감소했고 저축성 예금도 소폭 감소했다. 반면 단기자금 부동화 등으로 요구불예금은 전분기대비 9조8000억원(6.5%) 증가했다.
보험권에서는 신규계약 및 계속보험료 유입으로 부보예금 규모는 증가했으나 증가율은 장기 저축성 보험의 성장 둔화로 다소 정체됐다.
금융투자업권에서는 증시 호조에 따른 주식거래 증가 등의 영향으로 위탁자예수금 잔액은 전분기보다 1조8430억원(9.3%) 증가했다. 특히 집합투자증권 투자자예수금은 전분기보다 5224억원(50.3%) 불어났다.
상대적으로 고금리를 제공하는 저축은행 예금은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특히 5000만원 초과 예금은 7조3000억원으로 지난해 말 6조9000억원보다 증가했다.
예금보험공사는 1~6월 부보금융회사로부터 예금보험료 1조2000억원을 수납했고 6월 말 현재 예금보험기금 12조2000억원을 적립했다.
한편 부보금융회사는 292개사로 국내사는 1개사가 감소했으나 중국계 초상증권의 국내 진출로 외국계 금융회사 국내지점은 1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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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