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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우리은행장에 손태승 우리은행 글로벌부문장이 내정됐다. 우리은행은 30일 임원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최종 면접을 진행한 결과 손 부문장을 차기 행장으로 결정했다.
이날 임추위는 최종 면접 후보자로 선정한 손 부문장과 최병길 전 우리은행 부행장을 대상으로 면접을 실시하고 논의한 끝에 손 부문장으로 낙점했다. 손 내정자는 다음달 22일 임시주주총회에서 우리은행장으로 공식 선임될 예정이다. 임기는 3년이다.
손 부문장은 전주고와 성균관대 법학과를 졸업하고 서울대 대학원 법학 석사를 취득한 뒤 1987년 한일은행에 입행했다. 이후 전략기획팀 부장, LA지점장, 우리금융지주 상무, 관악동작영업본부장, 자금시장사업단 상무를 거쳐 2014년 글로벌사업본부장을 맡으면서 집행 부행장으로 승진했다. 지난 2015년에는 글로벌을 총괄하는 그룹장에 올랐다.
손 내정자는 현직 프리미엄이 있는 데다 한일은행 출신이면서 현 정부의 지지기반인 호남 출신이라는 점에서 유력 후보로 꼽혔다.
우리은행 임추위는 “손태승 내정자가 갑작스럽게 은행장 업무를 위임받아 수행하게 된 상황에서도 합리적이고 침착하게 조직을 이끌어 나간 점이 눈에 띄었다”며 “안정적으로 은행을 운영하면서 동시에 글로벌 부문에서의 경험과 식견을 바탕으로 은행의 미래 수익원을 창출하는 모습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손태승 내정자는 “고객이 만족하는 은행, 주주에게 보답하는 은행, 시장에서 신뢰받는 은행, 직원이 자부심을 갖는 은행을 만들어 2020년에는 대한민국 1등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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