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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절욱조조반도'(艮絶旭肇早半島). 간절곶에 해가 떠야 한반도에 새벽이 온다는 말처럼 울산 울주군 간절곶은 한반도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뜨는 곳이다.
특별열차를 타면 무술년 새해 첫해를 품을 수 있다. 무술년 첫해는 다음달 1일 오전 7시30분쯤 간절곶에 얼굴을 내밀 예정이다.
여행공방(대표 강호선)이 우리나라 육지에서 해가 가장 먼저 뜬다는 울산 간절곶과 포항 호미곶으로 신년해돋이 특별열차를 운행한다.
여행공방 관계자는 "이번 특별열차는 무술년 새해 해돋이 여행은 물론 포항지진 여파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는 취지도 있어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간절곶행 특별열차는 오는 31일 밤 10시 서울역을 출발해 환승 없이 울산 태화강역까지 운행한다. 서울역 외에 영등포·수원·평택·천안·대전역에서도 탈 수 있어 편하다.
새해 1일 오전 4시쯤 태화강역에 도착하면 연계버스편으로 간절곶으로 이동한다. 간단한 조식을 마치고 새해 첫해를 마주한다.
이어 간절곶소망길을 걸으면서 새로운 다짐으로 무술년을 시작한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큰 우체통인 소망우체통에 새해 바람을 담은 엽서를 보내는 것 역시 추억이다.
또 자연경관이 빼어나 해금강으로 통하는 울산 대왕암공원에서 대왕암, 남근바위, 처녀봉, 용굴 등 다양한 기암을 만난다. 인근의 장생포 옛마을은 시간여행에는 제격이다. 장생포의 명물인 고래빵을 먹으면서 고래잡이로 화려했던 1970년대 장생포를 떠올릴 수 있다.
돌아오는 열차는 태화강역에서 1일 오후 1시30분에 출발해 대전·천안·평택·수원·영등포역을 거쳐 서울역에 저녁 7시쯤 도착한다. 간절곶행 특별열차는 이번 단 1회만 운행한다.
이 열차는 포항 호미곶 해돋이와도 연계된다. 매년 30만명 이상이 찾는 호미곶해맞이축제는 해군 6전단의 축하비행, 대북공연, 시낭송 이벤트를 펼친다. 특히 올해는 평창올림픽 성공개최를 기념한 성화 퍼포먼스도 있을 예정이다.
해맞이 축제 이후 불국사를 관람한 뒤 간절곶행과 같은 열차편을 이용해 서울역으로 돌아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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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웅 기자
박정웅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