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힝야족 난민 캠프. /사진=뉴스1 (AFP 제공)
15일(현지시간) 렉스 틸러슨 미국 국무장관이 소수민족 로힝야족을 탄압한 데 대한 책임을 물어 최소 1명에 대한 제재조치를 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AP통신은 제재 대상이 누구인지는 정확하게 밝히지 않았지만 다음주 초 이같은 내용을 공식화할 것이라고 보도했다.

틸러슨 장관은 미 뉴욕 유엔본부에서 기자들에게 “미얀마 로힝야족에게 어떤 일이 일어나는지 계속 추적 평가중”이라며 “우리는 미얀마의 민주주의가 성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미국은 로힝야 사태와 관련해 책임져야 할 인물이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고 제재를 가할 다른 개인에 대해서도 조사중”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미얀마에 억류된 로이터통신 기자 2명에 대한 석방도 요구했다. 틸러슨 장관은 “그들의 구금에 우려를 표한다”며 즉각적인 석방을 요구했다.


지난 13일 로이터통신 기자 2명은 미얀마 북부 라카인주에서 근무하는 경찰관 2명으로부터 로힝야족 인종청소 관련 기밀 문서를 입수, 소유한 혐의로 현지당국에 체보됐다.

한편 미얀마 정부는 최근 불거진 로힝야족 토벌작전과 관련해 “조작된 것”이라며 국제사회의 조사를 거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