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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명의 희생자가 발생한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와 관련해 합동분향소가 마련됐다.
제천시는 23일 오전 9시부터 제천체육관에 합동분향소를 설치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시는 시청현관과 시민회관에 마련했던 임시분향소 2곳은 철거했다.
합동분향소에는 지난 21일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사고로 숨진 29명의 희생자 중 25명의 위패와 영정을 모셨다. 나머지 4명은 유가족이 합동분향소에 영정을 두는 것을 원치 않아 빠졌다.
분향소 내부에는 사고 희생자 수와 같은 29개의 임시텐트가 마련돼 분향소를 찾는 유가족을 위로할 수 있도록 했다. 위패 왼쪽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이낙연 국무총리의 조화가 나란히 놓였다.
이날 오전 9시 문을 연 합동분향소에는 떠나버린 친지와 이웃을 추모하려는 조문객들의 발길이 줄을 이었다. 시는 합동분향소 운영 시간과 유지 기간을 유가족과 상의해 결정하기로 했다.
시 관계자는 "유가족들과 시민들의 아픔을 조금이나마 달래기 위해 합동분향소를 마련했다"며 "아픔이 충분히 치유되도록 유가족이 원할 때까지 합동분향소를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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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남의 기자
안녕하세요. 동행미디어 시대 이남의 기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