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대표 이상수선수./사진=뉴스1

10대 선수가 기어코 일을 냈다. 조대성(15·대광중)이 중학생 최초로 대회 4강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다.

대광중 3학년에 재학 중인 조대성(15)이 26일 대구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제71회 전국종합탁구선수권 남자 단식 8강전에서 국가대표 에이스 이상수(27·국군체육부대)를 상대로 4-3(11-8 3-11 6-11 11-9 11-9 8-11 11-5) 승리를 거두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날 승리로 조대성은 중학생 최초로 남자 단식 부문 남녀종합선수권 준결승에 오르게 됐다.

이번 대회 초반에는 오준성(11·오정초)이 실업 선수를 격파하는 등 초등생 최초로 개인전 3회전에 진출해 화제를 모았지만 3회전에서 무릎을 꿇었다.


조대성은 단식 1회전에서 임유노(14·장흥중)를 물리치고 이후 김경민(28·KGC인삼공사)과 조승민(19·삼성생명), 이승준(25·한국수자원공사) 등 실업선수를 차례로 격파하면서 8강에 올랐다.

국가대표 이상수까지 제압하면서 이변을 이어갔다. 특히 이상수는 올 여름 열린 2017 세계탁구선수권 남자 단식에서 동메달을 따내는 등 남자 탁구를 대표하는 간판으로 활약하고 있다.


조대성은 이날 오후 진행되는 4강전에서 장우진(22·미래에셋대우)을 상대로 결승 진출에 도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