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6일 방송된 SBS '불타는 청춘'에서는 멤버들이 크리스마스트리를 만들고 노래를 부르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습이 전파를 탔다.
청춘들은 이장님이 보내준 식재료로 김국과 민어찜 등 맛있는 저녁까지 배불리 먹고서 후 방 안에 둘러앉아 근황 토크를 나누었다.
특히 박선영은 올해 어땠냐는 물음에 별로 한 게 없다면서 말을 잇지 못하며 목이 메는 듯 머뭇거렸다.
그러다 박선영은 청춘들에게 처음 꺼내놓는 이야기를 시작했다. 그는 "아버지도 돌아가시고 고아가 됐다"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어 그는 "시간이 지나니까, 올해는 모든 게 마무리가 되는 해였다. 회사도 폐업을 했다. 올해는 아주 마무리를 제대로 다 짓는다"라고 허심탄회하게 말했다.
박선영은 "오히려 시원섭섭한 것도 있었다. 아버님 때문에 힘들었었던 것도 있었는데 지금은 감사하다"면서 "왜냐하면 아파서 더 많은 고통을 저한테 주실 수도 있었는데 편히 가셨기 때문에 가셨는데 시간이 지나니까 올해는 모든 게 마무리가 되는 해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음해가 황금개띠니까, 새로운 출발을 위한 올해라 생각하고 있다"고 자조적으로 말했다. 그의 고백에 모두가 숙연해졌고, 맏형 김국진은 "우리들에게 연락하면 신경 쓸까 봐 혼자서 다 마무리하고 그러고 와서 티도 안 내고. 우리는 아무도 몰랐다"며 박선영을 감쌌고 장호일은 박선영에게 "정리가 됐으니 새 문이 열릴 거야"라고 위로했다.
이어 김국진은 제작진과의 인터뷰에서 "너무 밝고 언제나 씩씩했던 선영이가 한쪽에서 다 담고 살았구나 싶어서 그 얘기가 탁 나오는 순간 미안했다"고 속내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