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오전 충북 제천체육관에 마련된 노블 휘트니스스파 화재 참사 희생자 합동분향소에서 고 장경자씨 남편 김인동씨가 영정 앞에 두손을 모으고 있다./사진=뉴스1

/사진=국민청원 게시판

제천 화재 사고에 추모는 커녕 악성댓글을 남기는 누리꾼들의 도넘은 행동으로 화재참사 유가족들이 상처를 받고 있다. 화재와 사투를 벌였던 소방관도 악성 댓글로 상처를 받기는 마찬가지다.  

온라인 포털 기사에 “보험금 받아 좋겠다”, “별 것 아닌 것에 호들갑 떤다”, “이제 뉴스에서 그만 좀 보도했으면 좋겠다” 등의 악플이 달려 피해자들을 아프게 했다.


이에 네이버는 뉴스페이지 모든 기사 하단에 "피해자와 가족이 댓글로 상처받지 않도록 악플은 삼가달라"는 '제천 화재 사고 관련 댓글 협조 안내'를 게시했지만 이를 무시하고 여전히 많은 누리꾼이 악성댓글을 남기고 있다.

또 청와대 국민청원 및 제안 게시판에는 악플의 심각성을 호소하는 청원글이 다수 올라왔다. 한 게시자는 “네이버 제천화재 기사에 댓글 못달게 하기 / 블라인드처리 부탁드립니다”며 안타까움을 호소했다.

 

박 부시장은 이날 오전 시청 브리핑에서 “사소한 댓글에도 유가족 ·소방대원들은 큰 상처를 받고 있다”면서 “상처를 받지 않도록 여러분께서 배려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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