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한책임대출 구조도/자료=국토교통부

내집마련을 지원하는 정책금융 상품인 디딤돌대출의 지원 대상이 확대된다. 부부합산 연소득 3000만원 이하에서 5000만원 이하까지 유한책임대출을 받을 수 있다.

27일 정부는 가계부채 종합대책 후속조치를 오는 29일 디딤돌대출 신청분부터 대상자를 확대 적용한다고 밝혔다. 유한책임 대출이란 채무자의 상환책임 범위를 담보주택의 가격 이내로 한정하는 방식이다.


그동안 정부는 디딤돌대출에서 연소득 3000만원 이하 가구에 대해 유한책임대출을 실시한 바 있다. 주거취약층의 금융부담 증가를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서다.

이번 대책에선 디딤돌 유한책임대출의 적용대상을 연소득 5000만원 이상 가구까지 확대됐다. 내년에는 보금자리론 등 모든 정책모기지 대출에도 유한책임대출이 적용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출은 이용 가능자의 약 80%가 선택할 정도로 호응도가 높고 상환도 적절히 이뤄져 이용 대상자를 연소득 5000만원까지 확대하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내년 중 디딤돌대출의 유한책임대출 대상가구를 연소득 7000만원까지 상향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