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17년 방한 인센티브 관광 현황. /자료=한국관광공사
부가가치가 높은 인센티브관광이 방한시장에 활력을 줄 전망이다.

2일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고부가 인센티브관광이 지난해 중국시장 위축으로 얼어붙었던 전체 방한시장에서 그나마 숨통을 튼 것으로 밝혀졌다.


기업포상 등을 뜻하는 인센티브관광은 일반관광 대비 소비액이 크다. 인센티브관광은 1인당 소비액(한국관광공사 2016년 기준)은 평균 2133달러로 1625달러인 일반관광보다 커 방한시장 다변화와 질을 꾀하는 역할을 한다.

한국관광공사에 따르면 지난 한해 중국을 제외한 방한 인센티브 관광객은 전년대비 약 25% 증가한 18만3307명으로 집계됐다.


이중 베트남이 90.5% 증가한 5만6246명을 기록했다. 필리핀(4855명, 128.7% 증가)과 말레이시아(1만6681명, 27.3% 증가) 등 동남아 주요시장의 증가세가 돋보였고 인도, 미얀마, 터키, 러시아 등 신규시장도 두각을 나타냈다.

한국관광공사 박철범 미팅인센티브팀장은 "지난해 신흥시장의 인센티브 유치 증진을 위해 지원제도의 폭을 확대했고 특히 지난해 6월과 11월 각각 대만과 베트남에서 개최한 로드쇼가 큰 주목을 받았다"고 말했다.


경제성장에 따라 인센티브 수요가 증가한 동남아 중심의 신흥시장 공략이 실효를 거뒀다는 분석이다. 

방한 인센티브 통계에서도 이를 확인할 수 있다. 총 인센티브 관광객 수가 27만277명에서 20만586명으로 감소했는데 중국시장은 12만3410명에서 1만7279명으로 86.0% 급감했다.


이 중국시장의 공백을 10만7163명에서 14만1353명으로 31.9% 증가한 동남아·중동 시장이 메운 셈이다. 또 중국을 제외한 중화권에서 대만이 1만8204명에서 2만6021명으로 42.9% 증가한 것도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