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장’ 키워드에는 뭔가 매력적인 속성이 있다. 특히나 해장국의 경우, 고객층에 따라 호불호가 다소 갈린다는 점만 제외한다면 수익 다변화를 꾀할 수 있는 매력적인 아이템. 베스트셀러는 될 수 없겠지만 스테디셀러 정도는 얼마든지 가능한 아이템이기도 하다. 글 박성준 기자 ◆ 직접 끓여낸 육수 공급, 식재료 퀄리티 차별화 '뚝배기 양평해장국'의 가장 큰 강점은 우선, 식재료 퀄리티 차별화에 있다. 육수부터 양, 선지, 곱창에 이르기까지 핵심 식재료 대부분을 본사 공장에서 직접 생산하고 있는 것.
특히나 농축액이나 분말 형태가 아닌, 직접 육수를 끓여내고 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겠다. 국내산 양만을 사용해 재료 본연의 맛을 살려내고 있음은 물론, 제품 육수와 달리 조미료 함량을 최소화했다.
▲ 월간외식경영 제공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현재 육수는 10kg 단위 패키지로 공급, 냉동 보관해 사용하고 있는데 매장에서 직접 끓여낸 육수 이상의 퀄리티라는 게 다수 가맹점주들의 평이다.
국내산 양·곱창의 경우 5~6군데 업체로부터 공급받고 있으며, 선지는 음성에 있는 도축장에서 받아오고 있다. 내장부위는 도축량에 따라 수급량·가격 측면에서 변동이 꽤 심한 식재료. 반면 이곳의 경우, 구매처를 다변화해 안정적인 가격에 공급 가능할 뿐만 아니라 10여년 간 꾸준히 거래해 온 업체들이기 때문에 상호 신뢰도 또한 높다. ◆ 점심·저녁 모두 운영 가능한 메뉴 구성 강점 사실 20~30개 가맹점 규모의 프랜차이즈가 별도의 식품 제조공장까지 운영한다는 건 결코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나 이곳처럼 농축 제품을 활용하지 않는 프랜차이즈의 경우 식재료 생산·유통에만 꽤 많은 인력이 필요하기 마련. 반면 가맹점주 입장에서는 맛의 균일성 유지, 운영 효율성 측면에 큰 강점이 된다.
본사 조미자 대표는 “맛 하나만큼은 포기하고 싶지 않았어요. 굉장히 번거로운 일이지만 전문점 이상의 상품력을 꾸준히, 간편하게 구현할 수 있도록 하고 싶었죠”라며 '뚝배기 양평해장국'의 핵심 가치에 대해 강조했다.
메뉴를 보면 양평해장국(양선지해장국), 양육개장, 내장탕, 순대해장국 등의 식사류부터 한우소머리수육, 곱창전골, 양주꾸미볶음 등의 안주류에 이르기까지 점심·저녁 모두 운영 가능한 메뉴 구성이다.
특히나 황태해장국·뚝불고기 등 내장을 먹지 못하는 사람들을 위해 준비한 일부 메뉴를 제외하면, 모두 일정 수준 이상의 상품력을 구현하고 있다는 것이 고객들의 일반적인 평가다. ◆ 낮은 창업비, 유연한 운영 형태 현재 '뚝배기 양평해장국'의 매장은 총 26곳. 대부분 경기 지역에 밀집돼 있으며 IC 진출입로, 골프장·등산로 인근, 공장지역 등 특수상권 입점 비율이 높다. 도심의 경우 단일 상권보다는 주거·오피스가 혼합된 복합 상권에 주로 입점해있는 편.
입지에 따라 82.6㎡(25평)에서 198.3㎡(60평)까지 규모가 상이하며 24시간 운영 여부 또한 매장별로 다르다. 예비 창업자 입장에서 눈여겨볼 점은 낮은 창업비용. 82.6㎡(25평) 기준 5000만원이면 가능하며 본사 창업지원팀의 도움을 받아 입지에 맞는 운영 전략을 세울 수 있다.
메뉴 전수는 7일간의 본사 교육만으로 가능하며 서비스 교육은 상시 실시하고 있다. 월매출 규모는 일반 매장 4000만원, 24시간 매장은 9000만원 내외로 순이익 1000~2000만원 사이다.
매장 수가 그리 많은 편은 아니지만 2006년부터 꾸준히 운영해 온 장수 브랜드라는 점, 5년 이상 창업자 비율이 80%가 넘는다는 점에서 브랜드 안정성을 확인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