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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은 오는 20일 계획했던 가상화폐(암호화폐) 실명확인계좌 도입을 연기한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금융당국의 가이드라인을 더 지켜보고 난후 실명확인계좌 도입 시기 등을 결정할 계획"이라며 "도입 시기는 결정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가상통화거래소에 발급했던 기존 가상계좌는 오는 15일부터 입금을 금지한다. 기존에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이용하던 고객들은 더이상 신규 투자자금을 입금할 수 없게 된 것으로 사실상 계좌폐지를 유도하는 셈이다.

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10일 빗썸, 코빗, 이야랩스 등 3개 가상통화 거래소에 지난 10일 공문을 보내 신한은행 가상계좌를 정리하는 방안을 마련하라고 통보한 상태다. 기존 가상계좌에서 개인 실명계좌로 출금은 허용한다.


이에 대해 신한은행 관계자는 “가상화폐 거래에 대한 관리수위를 높인 정부 가이드라인에 따르되 은행 내 기준을 강화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가상화폐 시세는 정부의 가상화폐 거래소 폐쇄방침에 연이어 하락세를 보였다. 가상화폐 거래소 빗썸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비트코인 시세는 1869만원으로 전일대비 161만원(8%) 떨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