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 전경. /사진=뉴시스DB

법무부가 부산지검장 공석에 따른 직무대리 체제를 해소하고 '탈 검찰화' 조치 일환 등으로 검사장급 전보 인사를 소폭 실시했다.

법무부는 현재 공석인 부산지검 검사장에 김영대 창원지검장을 전보한다고 15일 밝혔다.

대검찰청 강력부장에는 고기영 법무부 범죄예방정책국장이 2월28일자로 부임한다. 


또 법무연수원 기획부장에는 이상호 대전지검 검사장, 대검 공안부장에는 오인서 광주고검 차장검사, 고등검찰청 광주고검 차장검사에는 이석환 청주지검 검사장이 임명됐다. 대전지검 검사장에는 권익환 대검찰청 공안부장, 청주지검 검사장에는 이동열 법무연수원 기획부장, 창원지검 검사장에는 배성범 대검찰청 강력부장이 발탁됐다. 이들은 19일자로 부임할 예정이다.

장 전 부산지검장은 다른 검사들과 함께 2013년 4월 '댓글사건' 관련 검찰의 압수수색에 대비해 미리 위장 사무실을 마련한 뒤 허위서류를 작성·비치하게 하고, 대선개입 수사·재판 과정에서 국정원 직원들에게 증거 삭제 및 허위 진술을 하도록 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법무부는 이번 인사와 관련해 “검찰 개혁에 더욱 박차를 가하기 위한 체제 정비를 위한 조치”라며 “전문성과 능력, 검찰개혁에 대한 국민적 여망을 수용하는 자세와 사회변화에 대한 공감능력도 함께 고려했다”고 밝혔다.

한편 법무부는 지난 9일 범죄예방정책국장 직에 대해 채용공고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