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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연말 분양경기 위축에 따른 '기저효과'로 새해 첫달 광주·전남지역 분양경기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기준선보다 크게 낮은 수준으로 주택사업자는 분양시장 여건이 '나쁘다'는 인식이 우세했다.
16일 주택산업연구원(주택연)이 발표한 '2016년 1월 분양경기실사지수(HSSI : Housing Sales Survey Index)'에 따르면 전국 HSSI 전망치는 '81.5'로 지난해 12월보다 14.2포인트 상승했으나 기준치(100)를 밑돌았다.
이는 지난해 10월 이후 규제강화 기조의 부동산대책이 지속적으로 발표되면서 주택사업자가 체감하는 분양시장 여건이 10월 이후 크게 위축됐으나, 분양사업 실적이 호조세를 이어가면서 전통적인 분양비수기인 1월에 분양시장경기가 회복되는 기저효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광주는 '84.0'으로 지난해 12월 전망치 77.4에 비해 0.66포인트 상승했고 전남도 '77.3'으로 지난해 12월 66.7에 비해 0.06포인트 상승했다.
그러나 광주· 전남 모두 기준치를 하회하며 신규 분양 사업장의 철저한 분양리스크 관리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주택연 관계자는 “정부의 수요억제(청약가점제 강화, 전매제한 등) 정책이 지속되고 주택금융규제 강화로 수분양자의 주택구입능력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상황에서 ‘금융지원을 통한 분양률 제고’는 장기적 전략으로 한계가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장기적으로 기업의 수요층을 확보할 수 있는 거주목적의 실수요자 분석과 수분양자의 재무상태를 고려한 금융상품 지원시스템을 개발해 기업의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분양경기실사지수(HSSI)는 매월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공급자 입장에서 분양을 앞두고 있거나 분양 중에 있는 단지의 분양여건을 종합적으로 판단하는 지표로 활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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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이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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