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과기정통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오는 23일부터 용도자유대역 주파수 22~23.6㎓ 대역에서 1.6㎓를 공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2월28일 4차 산업혁명위원회 제 3차회의에서 발표된 2020 신 산업·생활 주파수 공급계획의 첫번째 후속 조치다.

일반적으로 주파수는 용도가 정해져 있으나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는 대가없이 어떤 용도로든지 활용이 가능한 주파수다.

이번에 공급되는 대역은 지하철, KTX 등 고속 이동체의 와이파이 백홀용으로 활용하면 제격이라는 게 과기정통부의 설명이다. 1Gbps 이상의 속도를 구현하는 ‘모바일 핫스팟망’ 기술을 적용하면 지하철 내 와이파이 속도가 현재보다 20~100배 빨라질 전망이다.


용도자유대역 주파수는 할당대가와 무선국 허가규제 없이 이용할 수 있어 저비용으로 신기술을 개발할 수 있다. 다만 이번 대역을 이용하는 기기가 다른 무선기기에 전파간섭을 주는지 인증을 받아야 한다.

류제명 과기정통부 전파정책국장은 “앞으로도 주파수를 활용한 신산업이 촉진될 수 있도록 주파수를 적시·적소에 공급하고 관련 기술규제를 대폭 혁신해 국민생활을 편리하게 하는 무선 인프라와 서비스 확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