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동형 부사장이 대표이사를 맡았던 IM의 본사/사진=뉴스1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24일 오전 10시 검찰 소환조사를 받는다.

이명박 전 대통령을 둘러싼 국가정보원의 특수활동비(특활비) 상납 사건, 다스(DAS) 실소유주 의혹과 관련 검찰이 수사망을 좁혀가는 가운데 24일 오전 10시 이 전 대통령의 조카 이동형 다스 부사장이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된다. 


서울동부지검에 꾸려진 '다스 횡령 의혹 관련 고발사건 수사팀'(팀장 문찬석 차장검사)은 23일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 부사장은 이 전 대통령의 친형 이상은 다스 회장의 아들로 다스의 협력업체 IM(아이엠) 대표이사를 맡은 바 있다. IM은 자동차 시트프레임 제조업체로, 관리직 20여명 외 총 80명이 현재 근무하고 있으며 생산직 직원은 대부분이 하청업체 직원들이다.


검찰은 지난 11일 경북 경주시의 다스 본사, 이상은 다스 회장의 자택, 이 전 대통령의 처남 고(故) 김재정씨 부인이 최대주주인 다스의 납품업체 '금강' 등 10여곳을, 17일에는 경북 경주시의 IM 본사와 관계자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IM 본사를 압수수색한 지 엿새 만에 이 부사장을 소환했다.

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적폐청산위원장은 지난 21일 다스의 리베이트 자금이 이 전 대통령에게 전달됐다는 등의 내용이 담긴 내부자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 따르면 이동형씨는 직원들의 통근버스 용역업체인 대학관광으로부터 3년간 7200여만원의 리베이트를 받았다.


검찰은 이 부사장을 상대로 리베이트 의혹과 다스 비자금 의혹에 대해 집중 추궁할 방침이다. 또 이 사건들에 대한 이 전 대통령의 인지 및 관여 여부 등도 파악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