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22일 신세계에 대해 까사미아 인수로 홈퍼니싱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6만원을 유지했다.


주영훈 애널리스트는 "신세계가 까사미아 인수를 통해 보다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고자 했던 것으로 추정된다"면서 "5년 후 목표 매출액을 4500억원으로 설정한 만큼 공격적인 투자가 이루어질 경우 외형 확장 속도는 빨라질 수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주 애널리스트는 "현 시점에서 신세계의 주가를 결정짓는 핵심 요인은 신세계디에프(면세점)인데 여전히 영업이익의 대부분이 백화점 부문에서 발생하고 있는 만큼 오프라인 유통사업 강화에 대한 노력이 분명 동반 돼야 한다"며 "이런 측면에서 까사미아 인수를 통한 홈퍼니싱 사업 진출은 신규성장 동력 확보 및 기존 백화점 사업 트래픽 강화라는 의미가 있다고 판단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신세계는 전날(24일) 까사미아 주식 681만3441주(92.4%)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인수 지분은 창업주인 이현구 회장을 비롯한 특수관계인 지분 전부이며 취득금액은 1837억원(취득예정일 2월 28일)이다. 경영권 및 부동산 자산을 인수하고 까사미아 직원 전원을 고용 승계할 예정이다.


1982년 설립된 가구 제조 및 판매 업체 까사미아는 현재 72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다. 신세계는 향후 그룹 유통 인프라를 활용해 신규 채널을 확대하고 로드샵 전략도 펼쳐 향후 5년내 동종업계 수준인 160개(한샘 369개, 현대리바트 145개)까지 확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