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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의 이번 밀양 방문은 세종병원 화재 참사가 발생한지 하루 만에 이뤄졌다. 현장 방문에는 임종석 대통령 비서실장과 장하성 정책실장, 윤건영 국정상황실장과 송인배 제1부속실장, 박수현 대변인, 조한기 의전비서관, 탁현민 행정관 등이 동행했다.
문 대통령은 대통령전용 고속열차 편으로 이날 오전 10시45분 경남 밀양에 도착했다. 이후 곧바로 승용차로 갈아 타 밀양문화체육관에 마련된 합동분향소로 향했다.
문 대통령은 침통한 표정으로 차에서 내렸으며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박능후 보건복지부 장관, 민홍철 더불어민주당 의원 등이 문 대통령을 맞이했다.
분향소로 향한 문 대통령은 영정사진 왼쪽 편에 모인 유족에게 다가가 일일이 악수를 건네며 위로했다.
또 문 대통령은 검은 상복을 입은 한 여성 유족이 오열하며 바닥에 주저앉자 다가가 그의 어깨를 감싸 안고 위로했다.
문 대통령은 11시37분쯤에는 세종병원 화재현장으로 이동해 최만우 밀양소방서장으로부터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
이어 문 대통령은 박일호 밀양시장에게 인명피해 조치 및 지원사항에 대해 보고받고 계속되는 참사에 대해 국민들께 송구하다는 뜻을 전했다.
문 대통령은 “정부가 안전한 나라를 다짐하고 있는데도 참사가 거듭돼 참담하고 마음이 아프다”며 “국민들께 참으로 송구스러운 심정”이라고 고개 숙였다.
한편 문 대통령은 고인의 사인 확인, 장례식장 확보 등 담당 부처에 철저한 사후 지원을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소방관과 의용소방대원 등을 격려한 뒤 이날 오후 12시쯤 병원을 떠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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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성 기자
김창성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