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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평창동계올림픽 출전이 무산된 알파인스키 선수와 가족이 올림픽 개최지인 평창에서 항의 시위를 열고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성현(28·홍천군청)·김설경(28·경기도체육회)·김현태(28·울산스키협회)선수 및 가족들은 4일 강원도 평창군 횡계리에서 집회를 열고 “대한스키협회는 현재까지 우리가 왜 국가대표에서 제외 됐는지 명확한 이유를 설명하지 않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경 선수는 “국가대표 선발 공지기준은 있지만 올림픽 선발 공지는 아무것도 없었다”며 “기술계 또는 스피드를 준비해오던 선수들은 올림픽 선수단 결단식 당일 벼락같은 올림픽 출전 탈락 통지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또 “협회 측은 지금 올림픽 엔트리가 끝났다고 이야기 하지만 다른 나라는 한 선수라도 더 내보내려고 노력하고 있는데 협회의 안일한 대처는 이해가 안간다”며 “협회 측에서 누군가는 이번 사태에 대해 설명을 해야한다”고 강조했다.
김현태 선수는 “당시 입단식으로 출발하기 약 10분 전에 전화로 탈락 통보를 받았다”며 “처음엔 작은 실수인지 알고 조정이 돼서 원래대로 출전이 가능할거라 생각했지만 그렇게 되지 않아 믿겨지지가 않았다”고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스키협회 측은 공식적인 사과는 하지 않았고 ‘지금은 노력중’이라고 했다”며 “최종 결과가 나온 이후 통보를 하려는 것일 수 있겠지만 지금은 어떠한 해명도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
대한스키협회는 지난달 25일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하는 스키·스노보드 선수 명단을 발표했다.
기존 알파인스키 국가대표팀은 9명으로 구성돼 있었지만 올림픽 출전 명단에 남자 정동현(30·하이원)·김동우(23·한국체대), 여자 강영서(21·한국체대)·김소희(22·단국대) 선수만 이름을 올렸다.
경 선수는 지난달 29일 대한스키협회를 상대로 올림픽 대표 선정 과정을 인정할 수 없다는 취지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서’를 서울동부지방법원에 제출했으며 5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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