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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시50분께 충북 옥천군 북북동쪽 8㎞ 지역에서 규모 2.8 지진이 발생했다. 진앙은 북위 36.37도, 동경 127.62도다.
이 지진으로 대전과 세종, 충청 등 지역에서 진도 3의 진동이 감지된 것으로 전해졌다.
지진 발생 직후 관련 신고전화는 충북소방본부에 240여건, 대전소방본부에 150여건이 접수됐다. 다만 피해신고는 접수되지 않았다.
진동을 느낀 옥천 주민들은 일순간 공포감에 떨어야 했다. 옥천군 금구리에 거주하는 직장인 강병철씨(52)는 "집에 있는데 폭탄 소리가 나서 깜짝 놀랐다. 몇초간 땅이 흔들렸다"고 밝혔다.
또 옥천군 마암리에 거주하는 대학생 임상현씨(26)는 "근처 술집에 가려고 나가는데 지진이 발생해 무서워서 다시 집으로 들어왔다. 재난 알림문자가 없어서 당황했다"고 밝혔다.
소방신고를 지적하는 누리꾼이 많았다. "겨우 2.8지진으로 소방서에 전화하면 중요한 화재전화는 못받는 거 모르냐?", "지진이 났는데 왜 119에 전화하냐? 바보냐?", "소방서 전화하는 멍청도 인간들아. 너네 4, 5도 지진 오면 어쩌려고 그러냐?"등 다양한 댓글이 달렸다.
지진을 실제로 겪은 옥천 주민들은 "폭발 소리가 나니까 화재인 줄 알고 소방서에 신고했지. 지진문자도 안해주는데 지진인 줄 어떻게 알아?", "지진이 났는데 재난문자 한통도 안오더라. 어떻게 알림 하나 없지", "지진이 났는데 속보가 안뜨네요", "군 단위 지역은 재난문자도 안 해주냐?"등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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