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술 취한 동료 여직원을 강제로 성폭행해 구속된 경북 포항시 공무원이 파면됐다.
5일 포항시에 따르면 경북도 인사위원회는 최근 포항시 소속 공무원 A씨에 대해 가장 무거운 징계인 파면 결정을 내렸다.
A씨는 지난해 3월 포항 시내 한 술집에서 동료 여직원 B씨와 술을 마신 뒤 인근 모텔로 데려가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판에 넘겨진 A씨는 올해 1월 말 준강간 죄로 징역3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A씨는 경찰 조사에서 "여직원과 합의하에 성관계를 했다"고 주장했지만 법원은 "여러 정황을 종합해 볼 때 피해자의 진술에 신빙성이 있다"고 판단했다.
포항시 관계자는 "사안의 중요성과 재판 결과를 고려해 결정한 조치다. 다시는 이런 일이 없는 조직문화를 만드는 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파면은 공무원 신분을 박탈하는 가장 큰 징계로, 파면 처분을 받은 사람은 5년간 공무원으로 임용될 수 없으며 퇴직급여의 절반이 삭감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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