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이현주 감독의 성폭행 사건 관련 조사팀을 꾸려 진상 규명에 나선다.
뉴스1에 따르면 한국영화아카데미 측은 7일 "영화진흥위원회 차원에서 진상조사팀을 꾸렸다. 내부 위원과 외부 위원으로 구성된 진상조사팀이 1~2주 안에 조사를 끝내고 진상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국영화아카데미는 영화진흥위원회에서 설립한 영화전문 교육기관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소속인 피해자 A씨가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현주 감독에게 성폭행을 당한 사실을 폭로하면서 영화진흥위원회에서도 진상 규명에 나선 것이다.
한국영화아카데미 관계자는 이번 진상 조사가 후속 피해를 예방하고자 한 목적이 크다면서 "내부 조사 결과가 나오면 영화진흥위원회 감사팀에서 규정과 절차에 따라 대응할 것이다. 문제가 있으면 책임을 묻고 재발 방지 대책을 세우겠다"고 설명했다.
이현주 감독은 술에 취해 의식이 없는 동성 영화인 A씨를 성폭행한 혐의로 징역 2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 사실은 피해자 A씨가 페이스북을 통해 폭로하며 알려졌고, A씨의 남자친구 B씨 역시 온라인상에 "뻔뻔하게 활보하고 있는 가해자를 보는 것이 너무나 괴롭다"고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논란이 확산되자 이현주 감독은 A씨를 성폭행한 혐의에 대해 "여전히 무죄라 주장하고 싶다"며 장문의 입장문을 발표했고, A씨는 이에 대해 역시 1심 판결문을 포함한 장문의 글을 올리며 "당신의 그 길고 치졸한 변명 속에 나에 대한 사죄는 어디에 있는가"라며 분노를 표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