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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형 찜질방과 사우나가 등장하면서 대중목욕탕이 사라지는 추세지만 명절 연휴가 되면 여전히 많은 가구가 목욕탕에 간다. 추운 날 온탕에 들어가 오랜만에 만난 가족에게 안부를 묻는 것이 곧 명절 인사다. 또 가족과 함께 때를 밀고 마시는 음료는 지친 피로를 풀어주는 활력제다.
하지만 손님이 피로를 '푸는' 동안 목욕탕 주인은 피로가 '쌓일' 때가 많다. 수건은 물론 열쇠·신발·돈 등을 훔치는 손님, 정체불명의 음식을 탕까지 들고와 마사지하는 등 다양한 '민폐' 손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목욕탕 주인이 고개를 젓는 진상 손님은 어떤 스타일일까. 기자는 지난 6일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시 관악구 인근 목욕탕 7곳을 방문했다. 목욕탕 주인이 직접 밝히는 목욕탕 민폐 손님 '워스트(WORST) 3'을 공개한다. 설 연휴를 맞아 목욕탕에 갈 계획이라면 꼭 참고하자.
하지만 손님이 피로를 '푸는' 동안 목욕탕 주인은 피로가 '쌓일' 때가 많다. 수건은 물론 열쇠·신발·돈 등을 훔치는 손님, 정체불명의 음식을 탕까지 들고와 마사지하는 등 다양한 '민폐' 손님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목욕탕 주인이 고개를 젓는 진상 손님은 어떤 스타일일까. 기자는 지난 6일 직장인과 대학생이 많이 거주하는 서울시 관악구 인근 목욕탕 7곳을 방문했다. 목욕탕 주인이 직접 밝히는 목욕탕 민폐 손님 '워스트(WORST) 3'을 공개한다. 설 연휴를 맞아 목욕탕에 갈 계획이라면 꼭 참고하자.
◆민폐 3위. 음식 마사지족
3위는 7명의 목욕탕 주인 중에서 2명이 언급한 음식 마사지족이다. 그 중 한명인 목욕탕 주인 A씨(51·여)는 "여탕에서 자주 발생한다. 여자 손님들이 과일, 야채, 요플레, 청국장(?) 등의 음식을 목욕탕에 들고 온다"며 격하게 분노했다. 남자인 기자는 이 내용을 확인해볼 수 없기에 A씨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낙성대역 인근에서 목욕탕을 2년간 운영했다는 A씨는 “남탕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다. 여자 목욕탕 쓰레기통에는 항상 악취가 난다. 여자 손님들이 마사지를 하려고 다양한 음식을 들고 오는데 이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마사지용 음식을 목욕탕 내부로 절대 들고오지 말라고 안내문까지 붙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과일, 요플레 정도는 모르는 척 봐줄 수 있지만 냄새가 심한 음식이 많아서 아예 음식반입을 금지했다. 청국장을 들고 오는 손님도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본인의 피부를 위해 마사지하는 것은 좋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에서의 마사지는 타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청국장처럼 냄새가 나는 음식은 더더욱 피해야 한다.
3위는 7명의 목욕탕 주인 중에서 2명이 언급한 음식 마사지족이다. 그 중 한명인 목욕탕 주인 A씨(51·여)는 "여탕에서 자주 발생한다. 여자 손님들이 과일, 야채, 요플레, 청국장(?) 등의 음식을 목욕탕에 들고 온다"며 격하게 분노했다. 남자인 기자는 이 내용을 확인해볼 수 없기에 A씨의 말을 주의 깊게 들었다.
낙성대역 인근에서 목욕탕을 2년간 운영했다는 A씨는 “남탕에서는 발생하지 않는 문제다. 여자 목욕탕 쓰레기통에는 항상 악취가 난다. 여자 손님들이 마사지를 하려고 다양한 음식을 들고 오는데 이 때문에 너무 속상하다"고 밝혔다.
"마사지용 음식을 목욕탕 내부로 절대 들고오지 말라고 안내문까지 붙였지만 소용이 없었다. 과일, 요플레 정도는 모르는 척 봐줄 수 있지만 냄새가 심한 음식이 많아서 아예 음식반입을 금지했다. 청국장을 들고 오는 손님도 있었다"며 불만을 토로했다.
본인의 피부를 위해 마사지하는 것은 좋지만 많은 사람이 이용하는 대중목욕탕에서의 마사지는 타인에게 피해가 될 수 있다. 특히 청국장처럼 냄새가 나는 음식은 더더욱 피해야 한다.
◆민폐 2위. 탕 안 손톱깎이족
2위는 목욕탕에서 손톱을 깎는 사람이다. 7명의 목욕탕 주인 중에서 총 3명이 언급했으며 주로 남탕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목욕탕에서 손톱깎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좀 의아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목욕탕 주인이 지적하는 사람은 바로 '탕 안'에서 손톱을 깎는 사람이다. 의외로 이런 손님이 많다고 한다. 온탕은 물론 사우나, 세면대 어디에서든 손톱을 깎으면 안된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B씨(남)는 "이 문제는 대부분 남탕에서 발생한다. 탕 안에서 손톱, 발톱을 깎는 손님이 많다. 깎인 이물질이 물 위를 둥둥 떠다녀 불쾌하다는 크레임이 자주 들어온다"고 밝혔다.
또 "온탕 안에서 뿐만 아니라 목욕탕 내부에서도 절대로 손톱·발톱을 깎으면 안된다. 사람들이 밟아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번은 어린아이가 손톱깎이와 깍인 손톱 무더기를 발로 밟아 피가 난 적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2위는 목욕탕에서 손톱을 깎는 사람이다. 7명의 목욕탕 주인 중에서 총 3명이 언급했으며 주로 남탕에서 발생한다고 한다. 목욕탕에서 손톱깎이를 이용하는 사람이 많은 만큼 좀 의아할 수 있는 내용이다.
하지만 목욕탕 주인이 지적하는 사람은 바로 '탕 안'에서 손톱을 깎는 사람이다. 의외로 이런 손님이 많다고 한다. 온탕은 물론 사우나, 세면대 어디에서든 손톱을 깎으면 안된다.
서울대입구역 근처에서 목욕탕을 운영하고 있는 B씨(남)는 "이 문제는 대부분 남탕에서 발생한다. 탕 안에서 손톱, 발톱을 깎는 손님이 많다. 깎인 이물질이 물 위를 둥둥 떠다녀 불쾌하다는 크레임이 자주 들어온다"고 밝혔다.
또 "온탕 안에서 뿐만 아니라 목욕탕 내부에서도 절대로 손톱·발톱을 깎으면 안된다. 사람들이 밟아서 출혈이 발생할 수도 있다. 한번은 어린아이가 손톱깎이와 깍인 손톱 무더기를 발로 밟아 피가 난 적도 있었다"며 주의를 당부했다.
◆민폐 1위. 절도족
1위는 절도행위다. 7명의 목욕탕 주인 전원이 말했으며, 또 모든 주인이 기자에게 기사에 잘 좀 써달라고 간절히 부탁한 내용이다. 기자도 지난해 시계를 도난 당한 경험이 있을 정도로 도난문제는 목욕탕 내에서 빈번하게 일어난다.
목욕탕 주인 C씨(남)는 "지갑, 시계, 신발 등 다양한 물건을 훔쳐가는 손님이 있다. 우리도 CCTV와 보안 열쇠를 설치하는 등 예방에 노력하지만 1주일에 3회 이상은 도난사고가 발생한다. 가끔 도난당한 물품을 물어달라고 하는 손님이 있어 난처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욕탕 주인 D씨(여)는 "고가의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는 CCTV를 통해 잡을 수 있지만 수건을 훔쳐가는 손님이 많아 난처하다. CCTV를 돌려 범인을 잡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그냥 넘어간다. 수건을 훔쳐가는 것도 절도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목욕탕 주인 C씨(남)는 "지갑, 시계, 신발 등 다양한 물건을 훔쳐가는 손님이 있다. 우리도 CCTV와 보안 열쇠를 설치하는 등 예방에 노력하지만 1주일에 3회 이상은 도난사고가 발생한다. 가끔 도난당한 물품을 물어달라고 하는 손님이 있어 난처하다"고 밝혔다.
또 다른 목욕탕 주인 D씨(여)는 "고가의 물건을 훔쳐가는 경우는 CCTV를 통해 잡을 수 있지만 수건을 훔쳐가는 손님이 많아 난처하다. CCTV를 돌려 범인을 잡기도 애매한 상황이어서 그냥 넘어간다. 수건을 훔쳐가는 것도 절도라는 걸 알아야 한다"고 밝혔다.
실제로 지난 3일 안동시의 한 목욕탕 여자탈의실에서 옷장 열쇠를 훔쳐 총 5차례에 걸쳐 현금 184만원을 훔친 혐의로 한 40대 여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또 지난달 13일 부산 사상구 주례동에 있는 한 사우나에서도 바구니에 놔둔 옷장 열쇠를 몰래 가져간 뒤 현금 22만8000원을 훔쳐 달아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힌 바 있다.
기자가 방문한 7곳의 목욕탕 모두가 도난 안내판과 도난장치를 활용하고 있었지만 도난사고를 막는 데 큰 효력이 없어보여 안타까웠다.
한편 순위에는 들지 못했지만 목욕탕 주인이 말한 민폐 손님에는 남탕과 여탕을 혼동하는 손님, 술에 취해 수면실에서 이를 갈며 잠을 자는 손님, 탕에서 대변보는(?) 손님 등이 있었다.
명절 날 피로를 풀기 위해 목욕탕에 가는 것처럼 목욕탕 주인의 피로 또한 지켜줄 필요가 있어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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