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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50)의 뇌물 혐의 1심 재판을 맡았던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 재판장인 김진동 부장판사(50·사법연수원 25기)가 최근 법원에 사의를 표명한 것으로 8일 확인됐다.

김 부장판사의 사의 표명 배경에 대해 구체적인 이유는 알려지지 않았다. 다만 김 부장판사의 사의 표명은 이 부회장 2심 선고 전에 이뤄진 것으로 이와는 무관하다는 게 대체적인 평가다.


김 부장판사가 속한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7부는 현재 허현준 전 청와대 행정관의 화이트리스트 사건, MB 국정원 사건 등의 재판을 맡고 있다.

김 부장판사는 고려대학교 법학과를 졸업한 후 제35회 사법시험에 합격했다. 사법연수원을 수료한 뒤에는 대법원 재판연구관, 전주지법·수원지법 부장판사 등을 거쳐 서울중앙지법 부패 전담 재판부를 맡았다.


그는 '넥슨 공짜주식' 의혹을 받는 진경준 전 검사장의 뇌물 혐의에 무죄를 선고한 반면 정운호 전 네이처리퍼블릭 대표로부터 뇌물을 받은 혐의로 기소된 김수천 전 인천지법 부장판사에는 징역 7년을 선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