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평창동계올림픽 남자 피겨 싱글에 출전하는 차준환이 7일 오후 강원도 강릉 아이스아레나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사진=뉴스1

차준환이 올림픽 데뷔전을 치렀다.

차준환은 9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팀 이벤트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TES) 40.71점에 예술점수(PCS) 36.99점을 합쳐 77.70점을 얻었다. 한국은 이번에 처음으로 올림픽 팀 이벤트에 나섰다. 첫 주자 차준환은 괜찮은 연기로 첫 테이프를 잘 끊었다.


차준환은 자신의 국제빙상경기연맹(ISU) 공인 개인 최고점 82.34점(2017 주니어 세계선수권)에 미치진 못 했지만 시즌 베스트 기록을 세웠다.

단체전엔 한국을 비롯해 독일, 프랑스, 중국, 이탈리아, 캐나다, 이스라엘, 미국, 일본, 러시아 중립국 등 10개국이 나서며, 한국은 처음 올림픽 단체전에 출전한다. 4개 종목 결과 상위 5위 안에 들어야 프리스케이팅 진출이 가능하다.


차준환은 민쿠스의 발레곡 '돈키호테'의 '집시 댄스'에 맞춰 강렬한 쇼트프로그램을 선보였다. 첫 순서로 출전한 차준환은 첫 점프인 트리플 플립-트리플 토루프 콤비네이션 점프를 깔끔하게 성공했고 뒤이어 트리플 악셀도 소화했다. 체인지 풋 콤비네이션 스핀을 아름답게 소화한 차준환은 마지막 점프인 트리플 러츠까지 깨끗하게 뛰고 플라잉 카멜 스핀, 스텝 시퀀스, 체인지 풋 싯 스핀으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