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이 불과 몇시간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최종 점화자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9일 오후 8시 시작되는 개회식에는 'Peace in motion(행동하는 평화)'이라는 주제로 강원도 평창군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진행된다. 한국의 전통문화와 현대문화를 융합한 공연이 예정됐고 가수들의 공연도 볼 수 있다.
이밖에도 많은 볼거리가 있지만 개막식의 하이라이트는 단연 ‘성화 점화’ 행사다. 성화 최종 점화자는 비밀에 부치는 관례에 따라 개막식 당일인 오늘도 누가 점화할 것인지는 알려지지 않고 있다.
김연아./사진=임한별 기자 현재 가장 유력한 후보는 ‘피겨여왕’ 김연아로 꼽힌다. 하지만 평화올림픽을 내세우는 평창올림픽인 만큼 북한과의 공동 점화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다.
역대 동계올림픽을 통해 최종 점화자를 추측해 보면 과거 동계올림픽은 일반적으로 각국을 대표하는 동계올림픽 스포츠 스타가 최종 점화의 주인공이었다.
2010년 캐나다에서 열린 벤쿠버올림픽에는 캐나다 아이스하키의 전설이자 2002년 솔트레이크시티올림픽에서 감독을 맡아 팀의 우승을 이끈 웨인 그레츠키가 최종 점화의 주인공이었다.
2014년 소치에서도 1970년대 러시아 여자 피겨스타 이리나 로드리나와 소련 아이스하키 국가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한 블라디슬라프 트레티아크가 공동으로 점화했다. 두 선수 모두 동계올림픽에서 각각 3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앞서 열린 두번의 동계올림픽에서 각국을 대표하는 동계올림픽 스포츠 스타가 최종 점화한 것으로 보아 이번에도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스포츠스타 김연아가 가장 유력해 보인다. 하지만 주최 측에서 극적 상황을 연출하기 위해 아무도 예상치 못한 인물이 등장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