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사진=임한별 기자

‘김연아냐, 남북공동 점화냐‘.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을 2시간가량 앞두고 최종 성화 점화자는 두가지 경우의 수로 좁혀진 듯하다.

9일 오후 8시 시작되는 개회식은 풍부한 공연과 다양한 볼거리가 예정됐지만 개막식의 클라이막스는 단연 성화 점화 행사다.


여론은 김연아를 외치고 있다. 김연아의 상징성, 대한민국 동계스포츠에 대한 기여도, 존재감 등을 생각하면 누구와 비교해도 최종 성화 점화자 자리에 적합한 인물이다.

누리꾼들도 “솔직히 김연아가 평창 유치시킨 거 아닌가? 당연 김연아 단독으로 해야지”, “만약 김연아가 최종점화자가 아니면 소치 금메달 강탈보다 더 분노할 것 같다” 등 김연아의 최종 점화를 바라고 있다.


하지만 일각에서는 ‘남북 공동 점화가 나오지 않을까’라는 추측이 나온다. 특히 전날 개막식의 연출을 맡은 송승환 감독이 “개회식의 깜짝 놀랄 포인트는 성화 점화가 될 것”이라며 “세계를 깜짝 놀라게 할 준비를 마쳤다”고 말한 점이 변수로 꼽힌다. 정부에서 강조하는 ‘평화올림픽’도 공동점화에 힘을 싣는다.
김여정 부부장./사진=임한별 기자

만약 성화 공동 점화가 이뤄진다면 후보는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유력하나 오늘(9일) 방한한 김여정 부부장이 공동 점화한다는 주장도 제기됐다.

하지만 북한과의 공동 점화에 대해 누리꾼들은 “장난하냐. 북한이 무슨 기여를 했다고 공동점화냐”, “후보로 거론 되는 것조차 불결하고 기분 나쁘다” 등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