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10일 강원도 강릉 관동하키센터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여자 아이스하키 B조리그 첫 경기인 스위전에 출전에 앞서 결의를 다지지고 있다. /사진=뉴시스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대회 나흘째를 맞은 12일 한국선수단은 아이스하키, 스키, 스노보드 등에 나선다.

여자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은 밤 9시10분 1차전의 패배를 딛고 두번째 상대인 스웨덴을 맞이한다. 스웨덴은 이미 3차례나 맞붙어 본 상대라는 점에서 비교적 상대하기 수월한 팀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우여곡절 끝에 대회에 나서게 된 노선영은 밤 9시30분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에 출전한다. 노선영은 2년 전 세상을 떠난 동생 고 노진규(쇼트트랙 전 대표)의 몫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귀화선수인 티모페이 랍신(바이애슬론 남자 추적)과 에일린 프리쉐(루지 여자 1인승), 안나 프롤리나(바이애슬론) 등의 활약도 기대해볼 만하다.


러시아 출신 랍신은 이날 밤 9시 남자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에서 상위권 입상에 도전한다. 랍신은 전날 바이애슬론 남자 스프린트 10㎞에 출전해 한국 바이애슬론 사상 올림픽 최고 성적(16위·24분22초6)을 기록했다.

독일 출신의 루지 선수 프리쉐는 이날 저녁 7시50분 싱글런 예선에 나선다. 그는 2012년 세계주니어루지선수권대회에서 여자부문 2관왕에 올랐고 이듬해 2013년 퀘닉세 월드컵에서 동메달을 목에 건 바 있다. 


러시아 출신 안나 프롤리나는 저녁 7시10분 바이애슬론 여자추적 10㎞에서 대한민국 사상 첫 설상종목 메달을 노린다. 그는 2009년 세계선수권 계주 금메달, 2010년 벤쿠버올림픽 스프린트 4위ㆍ추적 6위, 2011·2012 세계선수권 스프린트 연속 금메달, 2016년 대회 스프린트 은메달 등의 기록을 보유하고 있다.

한편 이날 오전 10시15분 예정됐던 알파인스키 여자 대회전은 강풍으로 인해 연기됐다. 국제스키연맹(FIS)은 "강풍과 일기예보 상황에 따라 경기를 연기했다"며 "자세한 내용을 추후 공지하겠다"고 밝혔다.


◆12일 한국 선수단 주요 일정

▲13:30 스노보드 여자 하프파이프(권선우)
▲19:10 바이애슬론 여자 추적(안나, 예카테리나, 문지희, 고은정, 정주미)
▲19:30 프리스타일 남자 모굴(서명준, 최재우)
▲19:50 루지 여자 1인승(에일린 프리쉐, 성은령)
▲21:00 바이애슬론 남자 추적 12.5㎞(티모페이 랍신)
▲21:10 여자 아이스하키 스웨덴전(남북 단일팀)
▲21:30 여자 스피드 스케이팅 1500m(노선영)
▲21:50 스키점프 여자 노멀힐 개인(박규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