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면조 모습. /사진=배일환 작가 트위터

2018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식에 등장해 화제를 모은 ‘인면조’ 제작자가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인면조 제작자인 배일환 작가는 지난 10일 자신의 SNS에 "인면조를 디자인한 사람이다. 뜻밖의 반응에 놀랍다. 우리 아이를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는 글과 함께 한장의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에는 인면조를 조작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담겼다. 배 작가는 사진에 대해 "사진은 제작소에서 시연할 때"라며 "새록새록하다"고 설명했다. 


인면조는 지난 9일 열린 평창동계올림픽 개막식 행사에 등장해 큰 인기를 얻었다. 인면조는 사람 얼굴을 한 새로 ‘하늘과 땅을 이어주는 존재’로 알려졌다.

앞서 송승환 평창 동계올림픽 개·폐회식 총감독은 인면조에 대해 "고구려 벽화 고분에서 아이디어를 얻었다"며 "여러 동물이 평화를 다 같이 즐기는 한국의 고대 모습을 표현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송 총감독이 언급한 고구려 덕흥리 고분 벽화에는 2개의 인면조가 그려져 있다. 또 인면조와 함께 인간의 무한 장수를 기원한다는 뜻이 담긴 '천추지상(千秋之像)', '만세지상(萬歲之像)'이라는 글도 적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