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렌타인데이(2월 14일)를 1주일 앞두고 남녀 직장인이 꿈꾸는 데이트가 서로 상반된다는 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사진=이미지투데이

취업포털 커리어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이번 조사는 직장인 492명(남성 309명/여성 183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이에 따르면 남성 직장인의 절반은 ‘평소에 가보지 않은 고급 레스토랑에서의 식사를 꿈꾼다(49.2%)’고 답한 반면, 여성 직장인 10명 중 6명은 ‘알콩달콩 설레는 데이트를 꿈꾼다(59.6%)’고 답했다.


또한 남성 직장인이 데이트 전 가장 신경쓰는 신체 부위는 ‘헤어스타일(55.7%)’이라는 의견이 가장 많았다. 이어 ‘면도 등 수염 정리(27.5%)’, ‘피부(8.1%)’, ‘입술(4.2%)’, ‘치아(2.9%)’, ‘손과 손톱(1.6%)’ 순이었다.

발렌타인 데이트 예상 비용을 묻자 남성 직장인의 70.6%가 ‘5만원 미만’이라고 답했다. ‘7만원 이상 ~ 10만원 미만’ 20.1%, ‘5만원 이상 ~ 7만원 미만’ 6.2%였고 ‘10만원 이상’이라는 답변도 3.2%나 됐다.


한편 남성 직장인의 66%는 ‘보이시한 스타일의 데이트 여성을 선호하지 않는다’고 답했고 ‘섹시한 스타일(18.8%)’, ‘화려한 스타일(14.6%)’, ‘귀여운 스타일(0.7%)’ 순이었다.

반대로 여성 직장인에게 데이트하러 나온 남성의 외모 중 가장 견디기 힘든 것은 무엇인지를 물었다. 응답자의 34.4%가 ‘땀과 기름으로 번들거리는 피부’를 1위로 꼽았고 ‘정리되지 않은 손톱(27.3%)’, ‘콧수염/텃수염(14.8%)’이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다음으로 ‘담배 등으로 인해 착색된 치아(10.9%)’, ‘까맣게 된 셔츠의 깃(9.8%)’, ‘짧은 스포츠 스타일의 헤어(2.7%)’ 순이었다.


데이트에서 가장 부담스러운 스킨십으로는 응답자의 82%가 ‘얼굴에 손을 댈 때’라고 답했다. 이어 ‘귓속말 건네기(8.7%)’, ‘팔뚝을 잡을 때(7.1%)’, ‘손금을 봐준다며 손 잡을 때(2.2%)’ 순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여성들이 생각하는 발렌타인 데이트 비용은 어떻게 될까?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는 날인 만큼 응답자의 44.3%는 ‘내가 준비한 초콜릿과 선물의 비용 수준에 따라 결정한다’고 답했다. ‘반반 정도 생각하고 있다’ 33.9%, ‘커피 값 정도는 내가 낸다’ 12.6%, ‘초콜릿이나 선물을 비롯해 식사비용까지 풀코스로 제공하겠다’ 7.1%, ‘당연히 남자가 데이트 비용을 부담해야 하는 날이다’ 2.2%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