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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제주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20분쯤 제주시 구좌읍 모 게스트하우스 인근에서 A씨(26)가 숨진 채 발견됐다. 시신에는 누군가 손으로 목을 조른 흔적이 있었다.
A씨는 지난 7일 오전 8시30분쯤 울산에서 관광차 제주에 왔다가 모 게스트하우스에 숙박 중이었다. A씨가 발견된 폐가는 평소 인적이 드물어 마을에서 사람들이 드나들지 않은 곳이다.
이 사건이 알려지면서 인근을 비롯해 도내 게스트하우스 곳곳에 예약 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뉴스1에 따르면 인근 게스트하우스 주인 B씨는 “혼자 오시려던 여성분들이 예약 취소 연락이 계속해서 오고 있다. 우리뿐만 아니라 다른 게스트하우스도 상황은 마찬가지”라며 2012년 올레길 살인사건으로 인해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긴 점을 떠올렸다.
또 다른 주인은 C씨는 “게스트하우스 파티 문화의 문제점이 여실히 드러나 사건”이라며 “일부 게스트하우스 때문에 다른 성격의 게스트하우스도 타격을 받고 있다”고 하소연했다.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내에서 범죄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다만 게스트하우스 자체가 별도 숙박형태로 지정되지 않아 관리나 실태 파악이 이뤄지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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