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한산성 해장국 효종갱./사진=뉴시스DB
설 연휴 마지막날인 18일 오후, 한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 순위에 '효종갱'이 오르면서 누리꾼들의 관심이 증폭되고 있다.
 
효종갱이란 쉽게 말해 해장국의 옛 언어다. 해장국은 1925년 최영년이 지은 ‘해동죽지海東竹枝)’에 ‘효종갱(曉鐘羹)’이란 이름으로 등장한다. 효종갱은 남한산성 근처 갱촌에서 밤새 끓여 사대문 안의 양반들에게 배달됐다. 국내 첫 배달음식이라고 할 수 있다.

이름의 어원도 재밌다. 효종갱은 하루종일 푹 끓여 새벽에 서울의 북촌에 팔았다고 해 새벽 효, 쇠북 종, 국 갱 한문을 붙여 효종갱이라 불렀다

특히‘해동죽지’의 설명에 따르면 “광주(廣州) 성내 사람들은 효종갱을 잘 끓인다”는 내용이 나온다. 여기서 광주는 전라도가 아닌 경기도 광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