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미지투데이 @머니S MNB, 식품 외식 유통 · 프랜차이즈 가맹 & 유망 창업 아이템의 모든 것

대표적인 건강기능식품인 홍삼정의 가격이 브랜드별로 최대 2.8배가 차이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배가 넘는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홍삼의 주요 성분인 사포닌 함량은 별반 차이가 나지 않는 것으로 드러났다.

19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 물가감시센터에 따르면 홍삼정 240g의 가격(각 사 직영몰 판매가격 기준)은 지씨바이오 참다한 홍삼 22만원(1g당 917원), 한국인삼공사 정관장 19만8000원(1g당 825원), 농협 홍삼 한삼인 17만8000원(1g당 742원), 이마트 홍삼나라 7만8000원(1g당 325원)으로 파악됐다.


가장 비싼 지씨바이오의 참다한 홍삼과 가장 저렴한 이마트 홍삼나라는 2.8배 차이가 났다. 협의회는 “가격 차이에도 불구하고 식품의약품안전처의 홍삼 기능 평가 기준인 사포닌 함량(진세노사이드 Rgl, Rbl, Rg3: 하루 섭취량 3~80㎎)은 유사하다”며 “소비자가 함량을 기준으로 가격 차이를 비교하기는 어렵다”고 전했다.

또한 이들 업체의 홍삼정 평균가격은 16만8500원인데 반면 제조원가는 5만2790원으로 추정돼 판매가격의 31.3%에 불과했다. 또한 홍삼재품의 원재료인 수삼 가격이 지난 2014년부터 2016년까지 6% 가까이 하락했음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은 변화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업계에서는 낮은 제조원가에도 불구하고 판매가격이 변동없었던 것에 대해 마케팅비 증대가 주요요인이었을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는 “광고선전비, 원재료비, 액면 배당률 등을 고려할 때 한국인삼공사는 홍삼 제품의 가격을 적정한 수준으로 인하할 여력이 있을 것”이라며 “소비자는 특정 브랜드를 무작정 신뢰하기 보다 가격 및 주요성분 함량을 꼼꼼히 따져 합리적인 선택을 해야 할 것”이라고 조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