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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IPO 6건 ‘역대 최다’… 국내영업 집중
유안타증권은 지난해 연결기준 순이익이 718억9398만원으로 전년 대비 129.6% 증가했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589억9299만9000원으로 347.9% 증가했다.
유안타증권의 이 같은 실적은 증시거래가 활발해진 덕에 브로커리지 등의 리테일부문 수수료 수익이 늘었고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을 중심으로 한 IB(기업금융) 전략이 주효했다. 또한 지난해 말 한국기업평가로부터 A+ 등급을 받는 등 꾸준한 신용도 관리 역시 영업력 향상에 도움이 됐고 조달 비용도 줄었다.
유안타증권 관계자는 “과거 동양 사태로 신용등급이 하락하며 그동안 고객 유치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다”며 “지난해부터 신용평가기관들이 유안타증권의 신용등급을 상향조정하고 브랜드 인지도 제고로 영업 이익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동양 사태 여파에서 벗어나는 중이고 신용등급도 높아진 만큼 올해부터는 IB 전부문에서 공격적인 영업에 나설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유안타증권은 올해 다수의 IPO 주관을 맡는 등 실적 상승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지난해에는 글로벌텍스프리의 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 합병을 주선하는 데 그쳤다. 그러나 올해는 이달 초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국내 테슬라상장 1호인 ‘카페24’의 IPO에 이어 일반 신규상장 3건, 스팩 2건 등 총 6건의 IPO가 예정돼 있다. 지난해 이랜드리테일을 포함해 IPO를 진행 중이던 중국기업 상장이 지연되면서 주춤했으나 올해 다시 IPO 영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미래에셋대우와 함께 카페24 IPO의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해 상장을 마무리했다. 지난 8일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카페24는 상장 첫날 공모가(5만7000원) 대비 높은 시초가(8만4500원)에도 0.24% 오른 8만4700원에 장을 마감하는 등 IPO가 성공적이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한 올 상반기 상장예비심사 청구를 계획 중인 자동차용 할로겐전구 제조업체인 ‘디에이치라이팅’과 현대그룹계열 정보기술 업체인 ‘현대유엔아이’, 바이오신약 관련 업체인 ‘프레스티지바이오제약’ 등의 상장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유안타제3호·4호스팩도 상장할 예정이다.
이는 2014년 10월 유안타그룹에 인수된 뒤 유안타증권이 본격적으로 IPO 영업에 나선 2015년 이후 최다 상장 주선이다. 유안타증권은 2016년에 4건, 지난해에 1건의 상장 주선을 완료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유안타증권은 대만계 증권사라는 이점을 활용한 중화권 기업 상장에 집중하다 보니 국내 IPO 성과가 경쟁사 대비 크지 않았다”며 “하지만 올해는 개선된 국내 주식시장 환경을 고려한 국내 IPO에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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