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 스케이팅 여자 싱글 스케이팅 쇼트 프로그램이 21일 오전 강릉 아이스 아레나에서 열려 러시아 알리나 자기토바가 출전해 멋진 연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2018 평창사진공동취재단
알리나 자기토바(16·OAR)가 세계신기록을 경신했다. 앞서 연기한 예브게니아 메드베데바(19·OAR)의 세계신기록을 곧바로 깬 것이다.

자기토바는 21일 강릉아이스아레나에서 열린 2018 평창동계올림픽 피겨스케이팅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기술점수 45.30점과 예술점수 37.62점을 합쳐 82.92점을 받았다.


앞서 연기한 메드베데바의 세계신기록 81.61점(기술점수 43.19점, 예술점수 38.42점)보다 1.31점 높은 점수다.

자기토바는 지난해 3월 주니어월드챔피언십 정상을 차지하며 피겨계의 신성으로 떠올랐다. 현재 자기토바는 시니어 무대에서도 메드베데바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다. 

메드베데바는 2015년부터 여자 피겨계 정상 자리를 지켜왔다. 그러나 지난해 11월 오른 발등 골절로 재활에 매진해야 했다. 이후 2018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유럽선수권에 복귀한 메드베데바는 자기토바에게 우승을 빼앗겼다. 

한편 자기토바와 메드베데바는 오는 23일 열리는 프리스케이팅에서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