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 제주노선이 운항 중인 광주공항의 지난해 이용객이 크게 늘어나면서 주차장 이용이 '하늘의 별따기'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광주공항에 따르면 지난해 광주공항 이용객은 194만명을 넘어서며 전년(160만)대비 21% 증가했다.

2008년 이후 연 3% 정도씩 증가해오다 지난해 제주노선 취항 확대로 이용객이 대폭 증가했다.

현재 광주공항 운항노선은 김포, 제주 2개 노선으로 김포노선은 2015년 KTX 호남선 개통 이후 대폭 줄어들어 하루 2편(출발기준) 운항하고 있다.


제주노선은 저가 항공사(제주항공, 진에어) 취항으로 해마다 늘어나 현재는 하루 17편(출발기준) 운항하고 있다.

이처럼 광주공항 이용객이 늘면서 공항이 점차 활성화하고는 있지만, 공항 주차장 부족 문제는 날로 심각해지고 있다. 

정부의 무안공항과의 통합정책으로 공항 시설에 대한 투자가 뒷받침 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공항 이용객 중 90% 정도가 제주노선 이용객으로 목, 금요일부터 장기 주차 차량이 늘어나면서 주말 및 공휴일에는 주차장 이용이 사실상 어려운 실정이다.


지난해 주차장 만차일수는 200일 이상으로, 주차장이 부족해 공항 구내도로 불법주정차도 상시화하고 있어, 차량 및 보행자의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또한 싼 주차요금도 주차장 혼잡문제를 가중하고 있다,

광주공항 1일 주차요금은 6000원으로 인근 KTX 광주송정역의 1일 주차요금 1만원에 비해 40%이상 저렴하다.


한국공항공사 관계자는 “그동안 공항 직원 주차권 회수, 공항 내 주차장 및 구내도로 자투리 공간 활용 주차면 조성, 공항 이용시 대중교통 이용 권장 홍보 등 주차장 혼잡 해소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해왔으나, 늘어나는 수요에 비해 여의치 않은 실정으로, 주차빌딩 건설 및 적정수준의 주차요금 인상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