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 당일 해외여행 인파로 붐비는 인천국제공한 제2터미널. /사진=임한별 기자
월별 해외 항공권 가격은 3월이 가장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상반기 항공권은 하반기에 비해 4% 낮았다.

이는 스카이스캐너가 최근 2년간 한국인 여행객이 스카이스캐너 사이트에서 구입한 항공권 내역을 분석한 결과다.

월별 항공권을 분석한 결과, 3월 항공권 가격은 연평균보다 10%가량 낮았다. 그 다음으론 11월(-7%)과 2월(-6%)이 저렴했다.


반면 여름휴가가 몰리는 8월은 연평균 대비 10%가량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여름 성수기인 7월(+9%)과 추석 연휴가 낀 9월(+8%) 항공권도 상대적으로 비쌌다. 

3월은 국제선 항공권 가격이 가장 낮아지는 달인데 특히 동남아시아와 대양주 노선이 큰 폭으로 떨어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적인 행선지는 일본 오키나와(-24%), 미국 괌(-19%)과 사이판(-21%), 필리핀 칼리보(-18%), 태국 방콕(-17%), 홍콩(-16%) 등 상대적으로 온화한 기후를 간직한 인기여행지였다. 유럽의 경우 프랑스 파리(-18%) 항공권이 3월에 가장 저렴했다.

인기여행지 중 6월과 11월에 3월 못지 않게 항공권을 절약할 수 있는 곳도 있었다. 베트남 호치민(-21%), 싱가포르(-13%), 대만 타이베이(-14%), 일본 도쿄(-13%)는 6월에, 필리핀 세부(-18%), 베트남 다낭(-15%)과 하노이(-14%), 일본 오사카(-14%)와 삿포로(-31%)는 11월에 각각 가장 저렴했다.


반기별로는 상반기가 하반기보다 평균 8%가량 저렴했다. 여행 성수기인 1월을 제외한 2월부터 6월까진 연평균보다 저렴하게 항공권을 구입할 수 있었다.

한편 동일한 조건에서 항공권을 가장 싸게 구매할 수 있는 시점은 출국 21주 전이었으며 연평균 대비 8%가량을 아낄 수 있었다.


스카이스캐너 관계자는 "전통적인 휴가철인 7~8월이 낀 하반기보다 상반기 항공권이 싼 편"이라면서 "예약시점에 따라 편차가 있으니 항공권 비교사이트를 이용하면 여행경비를 절약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