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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MeToo)운동이 계속해서 확산되고 있다. 검찰, 문학, 연극에 이어 사진계도 논란에 휩싸였다. 사진작가 배병우(68)가 서울예술대학교 교수로 재직할 시절 학생들을 상대로 성희롱과 성추행을 해왔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
서울예대에서 배병우에게 가름침을 받았다는 A씨가 23일 경향신문과의 인터뷰를 통해 “배 교수가 수업 도중 내게로 다가오더니 뒤에서 내 엉덩이를 움켜 잡았다”고 폭로하며 논란의 시작을 알렸다. 또 다른 서울예대 졸업생 B씨는 “교수님이 다른 교수들과 술자리에 호출해 접대부처럼 대하고 신체를 만지고 술을 따르게 했다”고 밝혔다.
배병우 교수가 학생들과 함께 가는 ‘촬영 여행’에서도 성추행과 성희롱을 일삼은 것으로 밝혀졌다. 동행한 남성 D씨는 “배 교수는 남학생들과 말도 섞지 않았다”며 “여학생들의 허벅지를 잡고 자기 쪽으로 당기기도 하고 여학생들에게 성관계 여부를 묻는 등 성희롱을 자주했다”고 폭로했다.
한편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배병우는 세계적으로 알려진 사진작가다. 우리나라 대표 나무인 소나무를 감각적으로 찍은 사진으로 유명한 배병우는 2011년까지 서울예대 사진과 교수로 재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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