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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3월 한국 선원 8명을 포함해 22명을 태운 화물선 스텔라데이지호가 침몰한 남대서양 해역에서 구명정이 발견돼 정부가 확인에 나섰다.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원회에 따르면 25일 오후 해양수산부가 전화를 통해 남대서양 브라질 해역에서 구명정 또는 구명벌(땟목)으로 추정 물체를 발견했다는 사실을 알려왔다.
실종 선원 가족 등으로 구성된 스텔라데이지호 가족·시민대책위원회는 26일 발견된 물체가 구명정(life boat)으로 확인됐으며 내부에 생존자가 있거나 최근까지 사람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된다고 26일 밝혔다.
대책위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후 남대서양을 항해 중인 인도 선박이 구명벌로 추정되는 물체를 발견해 브라질 MRCC(해난구조센터)에 보고했다. 인도 선박은 구명벌 추정 물체에 370m까지 접근해 양측 출입문이 모두 열린 채 해수면 위에 떠있는 '구명정'을 확인했다.
브라질 측은 스텔라데이지호 선사인 폴라리스쉬핑에 이 같은 내용을 전했고 폴라리스쉬핑은 다시 해양수산부 상황실에 이를 보고했다.
보도에 따르면 해수부 측의 구명정 전문가는 "구명정의 출입문 개방은 구명정 내부에서 인위적 조작의 흔적일 가능성이 크다"며 "구명정 안에 사람이 있거나 최근까지 있었을 가능성으로 보인다"고 대책위에 알렸다.
대책위는 정부가 구명정을 수거해 내부를 확인할 것을 요청, 정부는 임시회의를 거쳐 구명정 수거 작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정부는 브라질 해군에 초계기를 요청했으며 인공위성으로 촬영하는 등 구명정을 집중수색할 것을 약속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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