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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최용민이 성추행 사실을 인정하고 공식 사과했다. 그는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하고 교수직도 내려놓겠다고 밝혔다.
최용민은 28일 소속사 엘줄라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저의 옳지 않은 언행으로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들께 머리 조아려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말했다.
이어 "어떤 변명도 하지 않겠다. 분명 제 잘못이다. 피해를 입으신 모든 분께 다시 한번 사죄의 말씀 드린다"면서 "피해자께서 원하는 사과 방식이 있다면 몇번이고 그 방식에 맞게 다시 사과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최용민은 현재 재직 중인 명지전문대 연극영상학과 교수직을 사퇴하고 모든 연기 활동을 중단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날 오전 디시인사이드 연극 뮤지컬 갤러리에는 최용민에게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글이 게재됐다.
작성자는 "졸업 후 어떤 선배의 추천으로 한 공연에 참여하게 됐다. 그 사람(최용민)과 집 방향이 같아 택시를 몇번 탔는데 술에 취한 척을 하더니 몸을 기대더라. 이후 끌어안으며 키스를 하려고 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제지를 했지만 취기를 방패삼아 다시 달려들었다. 결국 나중에는 뺨을 쳤고 택시에서 내렸다"며 "나중에 그가 장문의 문자를 보냈고 미안하다고 넘어가달라고 말했다. 그 일로 그냥 넘어가게 됐다"고 주장했다.
작성자는 "이 사람은 지금까지도 많은 존경을 받으며 어떤 양심의 가책도 없이 많은 작품에 출연하고 있다. 또한 교수로 재직하며 대학에서 제자들을 가르치고 있다"며 "전 익명으로 이 글을 썼지만 그는 제가 누군지 알 수 있을 거다. 두렵다. 하지만 더이상 이런 일이 생겨서는 안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배우 최용민은 연세대 불어불문학과 시절이던 1974년 대학 동아리에서 연극배우로 첫 데뷔했다. 이후는 한양대 대학원 연극영화학과 석사과정을 마쳤으며, 현재 경보산기 사장과 명지전문대학 연극영상학과 부교수로 재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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