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말 광주은행의 부실채권비율(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 말에 비해 소폭 하락하며, 지방은행 가운데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2일 금융감독원의 '2017년 중 국내은행 경영현황(잠정)'에 따르면 국내은행 고정이하여신비율은 1.18%로 전년 말 (1.42%)대비 0.24%포인트 하락해 2015년 이후 개선 추세가 지속했다.


보수적 여신 운용 등으로 신규 부실이 크게 감소한데다 2016년 대규모 부실채권이 정리된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광주은행은 총 여신 18조9000억원, 고정이하여신 1000억원으로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60%로 나타났다.


광주은행의 고정이하여신비율은 2016년 말 0.66%보다 0.07%포인트 하락했으나, 지난해 3분기에 비해서는 0.07%포인트 상승했다.

특히 광주은행의 부실채권비율은 부산(1.53%), 제주(1.09%), 경남(0.89%), 경남(0.87%), 대구(0.825) 등 6개 지방은행 중 가장 낮았다.

고정이하여신비율(고정이하여신/총여신)은 은행의 총여신 중 고정이하여신이 차지하는 비율로 은행의 자산건전성을 나타내는 지표이다.


광주은행의 총자본비율도 개선됐다.

지난해 말 총자본비율은 16.09%로 전년 말 14.59%에 비해 1.50%포인트 상승했다.


이는 국내은행 총자본비율 15.21%를 웃돈 것이며, 경남(16.51%)에 이어 지방은행 중 두번째로 높았다.

광주은행은 당기순이익 증가 및 조건부자본증권 발행 등으로 자본이 확대된 가운데 리스크 관리 강화 등으로 위험가중자산이 소폭 증가하는데 그친 것으로 분석했다

한편 광주은행을 계열사로 둔 JB(전북)금융지주의 지난해 말 총자본비율은 12.16%로 전년 말 12.05%에 비해 0.11%포인트 상승했으나, 8개 국내 은행지주 가운데 가장 낮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