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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MBC 아나운서가 사표를 제출해 화제인 가운데 그와 관련된 '양치 대첩'과 '피구 대첩' 일화가 누리꾼들로부터 재조명되고 있다.
배현진 아나운서의 양치질 사건은 지난 8월 양윤경 MBC 기자가 현 MBC 상황에 대한 인터뷰를 통해 언급하며 세간에 알려졌다.
당시 양 기자는 여자화장실에서 배현진씨가 물을 틀어놓고 양치질을 하고 여러 가지 일을 하길래 "너무 물을 많이 쓰는 것 같으니 물을 잠그고 양치질을 하라"고 말했는데, 배현진씨가 "양치하는데 물 쓰는 걸 선배 눈치를 봐야 하느냐고 말했다"고 폭로했다.
이어 "그후 부장이 불러 이 사건에 대한 경위서를 쓰라고 했고 심지어 진상조사단까지 꾸려졌다"며 "당장 인사가 나진 않았지만 정기인사 때 인사가 났다. 배현진씨와 있었던 일이 방아쇠가 돼 블랙리스트에 내가 포함돼 있는 것 같다는 이야기를 들었다"고 전했다.
또 다른 일화인 '피구 대첩'은 신동진 MBC 아나운서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에 출연해 공개했다. 당시 신 아나운서는 "2012년 파업을 끝내고 1년 후에 아나운서국으로 다시 돌아갔는데 분위기가 뒤숭숭하니 아나운서국 차원에서 화합 체육대회를 열었는데 그 중 게임 하나가 피구게임이었다"고 운을 뗐다.
이어 "내가 공을 던질 차례였는데 딱히 제가 배현진씨를 일부러 타깃으로 삼았던 것이 아니고 앞에 눈에 띄어 배현진씨를 굳히 피해 다른 사람을 맞힌다는 것이 부자연스러워 배현진씨 다리를 살짝 맞혔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신 아나운서는 "제가 일부러 그런 게 아니고 그냥 게임 차원에서 맞혔는데 그로부터 일주일 후 제가 또 부당 전보가 났다"고 덧붙여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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