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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지현 검사의 검찰 내부 성추행 피해 폭로 이후, 한국 여성의전화에 접수된 성폭력 상담이 2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여성의전화 여성인권상담소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2017년 한국여성의전화 인권상담소 상담통계 분석-성폭력을 중심으로'를 발표했다. 발표에 따르면 성폭력 피해 관련 초기 상담은 100건으로 전년도 같은 기간보다 23.5% 증가했다. 상담 100건 중 28건은 '미투' 운동에 영향을 받았다고 답했는데, 피해자들은 ‘미투 운동에 용기를 얻거나, 피해 경험이 상기돼서’ 등의 이유로 상담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 외에도 ‘이대로 두면 더 많은 피해가 생길 것 같아서’, ‘이제는 그 일이 성폭력이었다는 것을 알게 돼서’ 등의 이유도 있었다.
지난해 여성의전화에 걸려온 2055건의 상담 건수 중 '성폭력'에 관한 상담이 29.5%(869건)로 가장 많았다. 가정폭력에 대한 상담은 28.1%(827건), 데이트 폭력은 13.8%(407건) 순이었다.
전체 상담 건수 중 피해자가 여성이면서 가해자가 남성인 사례가 94.9%(195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현 배우자, 전·현 애인, 데이트 상대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45.9%로 여성 폭력 피해 다수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했다. 이는 성폭력이 낯선 사람, 일부 병리적 개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통념과는 배치된다고 여성의전화 측은 지적했다.
성폭력 피해자가 피의자가 되는 역고소 피해도 심각했다. 여성의전화가 지난해 지원했던 '역고소' 피해 사례는 18건이었는데 이 중 16건은 가해자가 고소한 사례였다. 무고(6건)와 명예훼손(4건) 역고소가 대다수였으며 모욕·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사기·가택침입·재산 분할 등이 있었다. 여성의전화는 가해자들이 악용하는 역고소로 인해 피해자가 겪는 정서적, 경제적 피해를 지적하며, 이러한 역고소는 피해자가 자신이 겪은 일을 제대로 말할 수 없게 하고, 익명 고발이나 폭로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말했다.
전체 상담 건수 중 피해자가 여성이면서 가해자가 남성인 사례가 94.9%(1950건)로 대부분을 차지했다. 전·현 배우자, 전·현 애인, 데이트 상대자가 가해자인 경우가 45.9%로 여성 폭력 피해 다수가 친밀한 관계에서 발생했다. 이는 성폭력이 낯선 사람, 일부 병리적 개인에 의해 발생한다는 통념과는 배치된다고 여성의전화 측은 지적했다.
성폭력 피해자가 피의자가 되는 역고소 피해도 심각했다. 여성의전화가 지난해 지원했던 '역고소' 피해 사례는 18건이었는데 이 중 16건은 가해자가 고소한 사례였다. 무고(6건)와 명예훼손(4건) 역고소가 대다수였으며 모욕·허위사실 유포·업무방해·사기·가택침입·재산 분할 등이 있었다. 여성의전화는 가해자들이 악용하는 역고소로 인해 피해자가 겪는 정서적, 경제적 피해를 지적하며, 이러한 역고소는 피해자가 자신이 겪은 일을 제대로 말할 수 없게 하고, 익명 고발이나 폭로 등의 방법을 이용할 수밖에 없게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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