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53) 전 충남지사가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서울서부지검에 자진 출석하자 시민들은 거세게 반발했다.
서울서부지검 청사 앞은 안 전 지사가 자진 출석한다는 입장을 낸 오후 3시40분께부터 일제히 사람들이 몰리기 시작했다.
100명이 넘는 취재진이 청사 앞에 자리를 잡았고 시민들도 곳곳에서 모이기 시작하며 200명 정도의 인파가 청사 앞에 몰렸다.
안 전 지사는 오후 5시5분께 초췌한 얼굴과 남색 롱패딩 차림으로 검찰에 모습을 드러냈다. 굳은 표정으로 심정을 말하는 그를 향해 일부 남성 시민은 거칠게 항의하고 욕설을 내뱉기도 했다.
안 전 지사가 포토라인에 설 때까지 "강간범 XX야", "감방에 가라", "못된 놈아" "개XX" 등 시민들의 욕설이 곳곳에서 터져나왔다.
한편 안 전 지사의 비서였던 김지은씨(33)는 지난 6일 서울서부지검에 안 전 지사를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 위계에 의한 간음 혐의 등으로 고소했다.
<저작권자 ⓒ ‘존중받는 개인, 부강한 대한민국’ 시대,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보도자료 및 기사 제보 ( [email protected] )>